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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콘텐츠에도 저작권이 생길까? (2025년 기준 핵심 정리)

by 앤디코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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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과정은 더 이상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이미지부터 음악, 영상까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다양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내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AI로 만든 콘텐츠도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저작권의 핵심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립니다.

 

AI 통한 이미지

 

1. AI가 만든 콘텐츠는 원칙적으로 저작권이 없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사람의 창작물’만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인정합니다. 즉,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결과물에는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귀여운 강아지 일러스트를 그려줘”라고 입력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 결과물 자체는 저작권이 없는 공공 영역(Public Domain)에 가까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말은 AI가 만든 콘텐츠를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사용해도 법적으로 강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작권이 없기 때문에 침해도 성립하지 않는 거죠.

 

 

"저작권은 ‘인간의 창작’에만 부여된다."
→ AI가 만든 결과물에는 원칙적으로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는다

 

 

 

2. 사람의 창의적인 개입이 있다면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다

그렇다고 AI로 만든 모든 콘텐츠가 무방비 상태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인간의 창작적 개입이 있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프롬프트로 만든 이미지가 아니라, 프롬프트를 수십 번 조정하며 원하는 분위기나 구도를 유도하고, 그 결과물을 편집하거나 합성해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완성했다면, 그 최종 결과물에는 창작자의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즉, AI는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람에게는 일정한 보호가 가능하다는 게 현재 국내외의 입장입니다.

 

즉  "사람이 얼마나 개입했는지"가 관건!

 


요즘 AI 콘텐츠는 대부분 사람이 지시(prompt)를 주고, 선택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포함하죠.

✅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는 케이스:

  • 사용자가 **창의적인 지시(prompt)**를 통해 AI 결과물을 유도한 경우
  • AI의 결과물을 직접 편집·수정·조합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든 경우

❌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 케이스:

  • 그냥 “고양이 사진 만들어줘”라고 한 다음 아무 편집 없이 사용하는 경우
  • 텍스트 생성 결과를 그대로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

 

국내외 기준은?

🇰🇷 한국 (2025 기준)

  •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는 AI 창작물은 ‘원칙적으로’ 저작권이 없다고 판단.
  • 다만, 창작성 있는 인간 개입이 명확하면 보호 대상이 될 수 있음.

🇺🇸 미국

  • 미국 저작권청도 "AI가 만든 결과물 자체는 저작권 없음".
  • 단, “인간이 중요한 창작적 기여를 한 경우” 등록 가능.

🇪🇺 유럽

  • 유사한 입장. AI 자체는 권리를 가질 수 없으며, 사람의 개입 여부가 핵심.

 

 

3. 전송권과 상업적 이용은 ‘이용약관’이 핵심

 

AI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단순한 소유의 문제를 넘어서 “이걸 써도 되는가?”, 즉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확인해야 할 것은 AI 플랫폼의 이용약관입니다.

 

예를 들어, Midjourney, DALL·E, Suno 같은 생성형 AI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생성된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유료 사용자에게만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부 AI는 자사의 학습데이터가 타인의 저작물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AI 콘텐츠를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 업로드(전송) 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약관과 사용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4. 크리에이터가 기억해야 할 실전 팁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다음의 4가지 원칙만은 꼭 기억하세요.

  1. AI가 혼자 만든 결과물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다.
  2. 내가 개입해 창의적으로 편집·재구성했다면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다.
  3. AI 툴의 이용약관을 통해 상업적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 타인이 만든 AI 콘텐츠를 그대로 쓰는 건 위험할 수 있다.

 

AI로 만든 콘텐츠, 상업적으로 써도 될까?

두 가지만 체크하면 됩니다:

  1. ✅ 내가 직접 만든 AI 콘텐츠인가?
    • 예: 내가 Midjourney, ChatGPT, Runway, Suno 등을 써서 만든 결과물
    • 보통 상업적 사용 OK (각 서비스의 이용약관 꼭 확인)
  2. ⚠️ 오픈소스 AI 모델, 남이 만든 AI 콘텐츠를 가져다 쓰는 경우
    • 저작권 침해 가능성 있음
    • 출처 명시, 라이선스 확인 필수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법적 구조는 아직 ‘인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국, 창작에 있어 "사람의 손길"이 들어갔는가가 저작권 보호의 핵심이 됩니다.


AI 시대, 크리에이터로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하고 싶다면, 기술만큼이나 법적인 감각도 함께 키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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