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지시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상사의 지시라 거절하기도 어렵고, 무조건 따르자니 문제가 생길까 두렵기도 하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참는다"거나 "감정적으로 맞선다"는 선택은 최악입니다.
현명한 실무자는 문제를 키우지 않으면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상사가 갑질을 시킬 때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1. 모든 지시는 기록으로 남긴다
구두로 "이렇게 해"라고 지시받았다고요?
바로 메모하거나, 문자, 이메일로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예시 문구
"00님, 방금 지시 주신 ○○ 건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진행하겠습니다. 추가 요청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왜?
나중에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식의 발뺌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증거는 조용히, 확실하게 모은다
직접 따지거나 싸우지 말고, 차분히 증거를 수집하세요.
- 이메일, 카톡 캡처
- 메모 기록
- (필요시) 합법적 범위 내 녹음
중요
- 절대 사내에 "기록 남긴다"고 티내지 말 것
- 조용히, 체계적으로 모아두기
3. 부당 지시는 공식적으로 반려 요청
명백히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면, 감정적으로 반항하는 대신
공식 경로로 확인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예시 문구
"본 지시는 제 직무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 전 상급자의 별도 승인을 요청드립니다."
이렇게 서면 대응하면, 책임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4. 사내 신고제도 활용하기
회사마다 인사팀, 감사팀, 윤리경영센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부 신고 채널을 활용하세요.
단, 주의사항
- 신고는 '증거 확보 후'에 해야 한다.
- 신고 기록도 캡처해서 별도로 보관하기.
5.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외부 지원 준비
만약 회사 내부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 노동청 진정
- 법률구조공단 무료 상담
- 변호사 상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상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호받을 수도 있으니, 외부 제도를 적극 활용하세요.
마무리: 감정이 아니라, 문서로 싸워야 합니다
상사가 아무리 억울한 지시를 내려도, 감정으로 대응하면 내가 손해입니다.
기록하고, 증거를 모으고, 공식 절차를 따르는 것
이것이 진짜 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싸우지 말고, 준비하자."
이 한 문장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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